[AsiaNet] 중국, 역대 최고 높이의 해상 풍력 터빈 설치 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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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중국 2024년 8월 30일 /AsiaNet=연합뉴스/ -- 지난 28일 중국 동부 항구 도시 칭다오에서 자항식 잭업(jack-up) 방식의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 플랫폼인 '강항핑 5호'가 성공적으로 인도됐다. 이 플랫폼은 중국 최고 높이와 최대 인양 능력, 최장 파일 레그를 자랑한다.

길이 135미터, 폭 50미터의 이 선박은 자체 중량이 약 2만 9000톤에 달한다. 최대 1800톤까지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수심 70미터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갑판 위로 최대 168미터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중국의 4세대 잭업 방식 자항식 해상 풍력 터빈 설치 플랫폼으로, 잭업 시스템과 함께 135미터 길이의 파일 다리를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에 탑재된 크레인은 수면 위로 200미터 이상 높이까지 들어 올릴 수 있어 동급 플랫폼 중 최고의 작업 높이를 달성했다.

이 선박은 중국 최초로 지능형 선박 시스템을 탑재한 풍력 터빈 설치 플랫폼으로, 경로와 속도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한다.

또한 선박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능적으로 관리해 풍력 터빈 설치 작업 효율을 약 20% 향상할 수 있다.

더불어 이 플랫폼은 풍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상적인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한다.

톈진항(그룹)의 자회사인 톈진 체인저 엔지니어링에서 제작된 이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26MW 풍력 터빈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한다.

이 선박은 20MW급 풍력 터빈 2기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으며, 풍력 터빈의 운송, 보관 및 설치 작업을 위한 통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넓은 해역에서 항해하는 능력을 갖춰 인도 후 심해 지역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중국 해상 풍력 발전 건설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이 제조업체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톈진 체인저 엔지니어링은 중국 해안을 따라 총 56개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 중에는 장쑤성 루둥현의 중국 최초 대구경 모노파일 기초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700기 이상의 풍력 터빈이 설치됐으며, 총설치 용량은 중국 국내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의 6분의 1 이상인 6GW를 웃돈다.

이 업체는 해당 분야에서 15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포함한 선도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업계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및 지방 정부에서 수여하는 다수의 품질 경영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료 제공: Tianjin Port Group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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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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