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도서 전시 등 풍성한 연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공공도서관은 작가의 주요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도서 전시 코너를 조성했으며, 한강 작가 대표 저서 분석 특강, 단편 소설 낭독, 독서 토론, 필사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지난 10월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시중에서 작가의 도서가 동나는 등 작가의 작품 인기가 더욱 높아져 시민들이 작가의 작품을 더욱 쉽게 접하고 깊이 있게 이해해 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기념, 주요 연계 행사>

 - 시민도서관, 저서 분석 특강 ‘한강의 이야기들’, 청소년을 위한 ‘소년이 온다’

 - 해운대도서관, 필사 체험 ‘손으로 한강 책을 읽다’

 - 해운대도서관우동분관, 문학 특강 ‘노벨문학상이 뭐예요?’

 - 부산도서관 外 35개 도서관, ‘한강 작가 주요작품 도서 전시’

 - 중앙도서관 外 6개 도서관, ‘한강 작가 도서 서평 전시’

 - 영도도서관 外 6개 도서관, 도서관 독서회 연계 ‘한강 작품 독서 토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도서관포털(library.busan.go.kr/portal)이나 개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공공도서관을 통한 한강 작가의 도서 대출 수요 급증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주요 작품의 복본 도서를 지역 서점으로부터 구입해 신속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독서 열풍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한강 작가로 인한 독서 열풍이 53개 시 공공도서관을 통해 확산하길 기대하며,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은 ‘공공도서관 대출 두 배로 데이’로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한강 작가의 도서 전시 관람하고, 두 배로 도서 대출의 혜택도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 대출 두 배로 데이>

 - (시 기) 매월 마지막 수요일

 - (내 용) 도서 대출 권수 1인 5권  1인 10권으로 확대

 - (목 적) 국민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

 - (주 최) 문화체육관광부 (주 관) 지역문화진흥원, 부산시 공공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