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통영의 이색적 도보투어인 ‘투나잇 통영! 이중섭과 시간여행자’를 지난 10월 4일, 5일, 11일, 12일 총 4회에 걸쳐 통영 구도심 일원에서 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과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민화가 ‘이중섭’이 통영에서 보낸 화양연화를 스토리텔링해 기획한 도보투어로 이중섭으로 분한 전문연기자, 해설사와 함께 근대 통영길을 재미난 설명과 퍼포먼스를 즐기며 진행됐다.
투어 코스에는 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그림엽서를 보내던 ‘중앙우체국’과 개인전 개최 장소인 ‘호심다방’, ‘성림다방’등으로 구성하고 각 장소마다 이중섭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흥미를 높였으며, 통영야간관광의 핵심 랜드마크인 강구안에서는 이중섭과 통영에 관한 참가자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모든 참가들이 1900년대 근대의상과 소품을 착용해 현장의 분위기와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근대가옥에서의 다과체험과 사진작가의 사진촬영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창원에서 온 한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통영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통영만의 콘텐츠가 생기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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