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 개입 '김대남 녹취록 사실일 것' 61.7%, '김 전 행정관이 부인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19.2%
장서연 | 입력 : 2024/09/30 [17:58]
출처=여론조사 꽃
30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9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경기도 용인시 갑에서도 공천 개입을 자행했다고 폭로한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의 녹취록에 대한 의견조사에선 '김건희 씨 공천 관여 녹취 내용이 사실일 것이다'가 61.7%, '김 전 행정관이 부인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가 19.2%를 기록해 김 여사의 공천 관여 녹취록이 사실일 것이란 의견이 60% 이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건희 씨 공천 관여 녹취 내용이 사실일 것이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김건희 씨 공천 관여 녹취 내용이 사실일 것이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모두 '김건희 씨 공천 관여 녹취 내용이 사실일 것이다'가 90% 안팎을 기록했고 진보당 지지층에서도 70% 가까이가 '김건희 씨 공천 관여 녹취 내용이 사실일 것이다'고 답했다. 그 밖에 개혁신당에서도 '김건희 씨 공천 관여 녹취 내용이 사실일 것이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전 행정관이 부인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해 이들이 정파적 시각에 따라 여론조사에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1.3%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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