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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NS, 폭력, 마약거래, 동성애 영상등 문제..인스타등 규제 나서야

청소년 마약 거래의 온상으로 전락한 SNS

동성애 콘텐츠와 그에 대한 사회적 논란

규제의 필요성과 한계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08:08]

청소년 SNS, 폭력, 마약거래, 동성애 영상등 문제..인스타등 규제 나서야

청소년 마약 거래의 온상으로 전락한 SNS

동성애 콘텐츠와 그에 대한 사회적 논란

규제의 필요성과 한계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9/19 [08:08]

최근 들어 SNS 플랫폼에서 불법적인 마약 거래와 동성애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력한 규제와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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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유투브 화면 캡쳐    

 

청소년 마약 거래의 온상으로 전락한 SNS

 

최근 SNS는 마약 거래의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에는 오프라인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마약 거래가 이제는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SNS를 통해 매우 쉽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에서는 마약과 관련된 해시태그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쉽게 연결될 수 있다. 판매자들은 자신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가명 계정을 사용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마약 거래를 진행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마약 판매가 청소년들에게도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호기심에서 이러한 콘텐츠를 접하게 되지만, 결국 마약 사용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고, 또래 집단의 영향에 쉽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마약 중독의 위험이 더 크다.

 

마약 거래의 또 다른 문제는 SNS의 알고리즘에 의해 이러한 콘텐츠가 확산된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은 유사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추천하는 경향이 있는데, 마약 관련 콘텐츠를 접한 사용자는 더 많은 마약 판매 계정과 관련된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이는 마약 사용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SNS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일과 EU에서는 플랫폼이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삭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튀르키예에서는 SNS에서 마약 거래와 같은 불법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국가에서는 이러한 규제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성애 콘텐츠와 그에 대한 사회적 논란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콘텐츠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콘텐츠는 성 소수자 권리 신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동성애 관련 콘텐츠가 청소년들에게 쉽게 노출되면서, 일부에서는 "청소년들이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은 국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서구권 국가들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동성혼이 합법화되었다. 반면, 일부 아시아나 중동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동성애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거나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SNS 플랫폼들은 각국의 법적, 사회적 상황을 고려한 콘텐츠 규제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규제의 필요성과 한계

 

마약 거래와 동성애 관련 콘텐츠 문제는 모두 SNS 플랫폼의 규제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특히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이러한 유해 콘텐츠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 역시 크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더 강력한 법적 규제와 함께 플랫폼의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규제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그 한계 역시 존재한다. 마약 거래와 같은 불법 행위는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SNS는 본질적으로 글로벌 플랫폼이기 때문에, 한 국가에서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다른 국가에서 이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또한 플랫폼 자체적으로 불법 콘텐츠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하더라도, 사용자가 이를 피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

 

동성애 콘텐츠 문제 역시 규제가 쉽지 않다. 동성애는 개인의 성적 지향성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또한 동성애 관련 콘텐츠를 규제하는 것이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따라서 동성애와 관련된 문제는 단순한 규제보다는 사회적 합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결국, 마약 거래와 동성애 문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규제와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 플랫폼의 자율 규제, 그리고 국제적 협력이 모두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와 함께, 이들이 건강한 온라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SNS 플랫폼은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단순히 방관할 수는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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