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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경제·민생 '잘못하고 있다' 70% , '잘한다' 26%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9/15 [08:25]

윤 대통령, 경제·민생 '잘못하고 있다' 70% , '잘한다' 26%

김시몬 | 입력 : 2024/09/15 [08:25]

                        그래픽=mbc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 관련해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70%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6%로 집계됐다.

 

MBC가 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매우 잘하고 있다' 5%, '잘하는 편이다' 21%였고, '잘못하는 편이다' 28%,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2%로 였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58%, 부정 40%로 긍정평가가 높았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이념 성향을 '중도'라 답한 응답자 중 74%가 경제 민생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는 답은 20%였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 정책을 물었더니, '물가안정 등 서민경제 관련 정책'이 57%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9%, 부동산 관련 정책이 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다'가 48%, '집값이 오를 것이다'가 25%, '내릴 것이다'가 12%로 평가했다.

연금보험료를 청년은 천천히, 중장년은 빠르게 인상하는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는 부정적 51%, 긍정적 40% 반응이 드러났다.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선 '또 다른 세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부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이후 국회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에 대해선, '재정부담을 가중시켜 반대한다'는 응답이 52%,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1~12일(2일간) 동안 진행됐고 조사방법은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6%(8,673명 중 1,002명)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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