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다국적 기업들, 칭다오에 모여 중국의 추가 개방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
-- 8월 28일 산둥성 칭다오서 제5회 칭다오 다국적기업 서밋 개최
-- 기업들 "중국 시장 참여 자신감과 중국과 밝은 미래 만들어갈 기대감 커졌다"
AsiaNet 0200354
칭다오, 중국 2024년 9월 4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와 산둥성이 공동 주최한 제5회 '칭다오 다국적기업 서밋(Qingdao Multinationals Summit)'이 8월 28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개막했다. 많은 다국적 기업 리더가 이번 서밋을 중국의 점진적인 고수준의 개방 확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간주하면서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중국과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새로운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 이번 서밋은 450곳 이상의 다국적 기업에서 500명이 넘는 인사가 참석했다. 차세대 정보기술(IT), 바이오 의학, 재생에너지, 첨단 장비 등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CEO 참석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의 리용사(Li Yongsha) 국제무역대표부 부대표는 "이번 서밋은 외국인 투자를 더욱 강도 높게 유치하고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니셔티브"라며 "비즈니스 협력과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서밋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고위급 플랫폼으로서 서밋의 기능을 극대화해 다국적 기업이 열린 대화로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하고 실질적 협력으로 상생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많은 다국적 기업 리더가 이번 서밋이 계속해서 수준 높은 개방을 확대하는 중요한 가교이자 다국적 기업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에 투자하고, 중국 시장에 대한 참여를 심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다국적 기업의 리더들은 중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중국이 보여주고 있는 양질의 발전이 새로운 시장 공간과 투자 기회를 열어주며, 다국적 기업이 중국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 동반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서 중국 상무부 산하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원(Chinese Academy of International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이 발표한 '중국의 다국적 기업: 중국식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 공유(Multinationals in China: Share New Opportunities for Chinese-Style Modernization)'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다국적기업의 투자 수익률이 실적 전반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미국 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가 공개한 '2024 중국 비즈니스 환경 조사 보고서(2024 China Business Environment Survey Report)'에 따르면 회원사의 50%가 중국을 3대 글로벌 투자처로 꼽을 만큼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에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간주된다. 50%는 2022년에 비해 5%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중국 상무부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 중국에 설립된 신규 외국인 투자 기업은 총 5만 3766곳으로, 전년 대비 39.7%가 늘어났다. 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적으로 3만 1654곳의 신규 외국인 투자 기업이 설립되어 전년 대비 1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료 제공: The Fifth Qingdao Multinationals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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