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1회 한여름 밤의 하모하모축제 및 아나바다 나눔장터’ 성황리에 마무리- 제철 맞은 하모, 고성 하모하모축제에서 만나다
삼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이회재)는 지난 8월 31일 삼산면 두포리 포교마을 주차장 일원에서 제1회 한여름 밤의 하모하모 축제 및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제철을 맞은 하모의 입소문을 듣고 방문한 외부 관람객과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석하여 삼산면의 매력을 한껏 경험했다.
이날 축제에는 특산물 시식회 및 판매·홍보, 아나바다 나눔장터, 페이스페인팅, 룰렛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하모 시식회, 블루베리요구르트, 딸기에이드 등 지역 특산물 시식회가 주요 백미(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지역 가수들의 초청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현장은 흥겨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
또한, 아나바다 나눔장터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 판매하였으며, 약 80만 원 가량 판매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과 배려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장터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이웃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회재 회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산에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미FDA 승인을 받은 청정해역 자란만에서 잡히는 지역특산물 하모를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참여한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이 고성 발전의 큰 힘이자 원동력 되며, 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고로, 포교마을은 과거 남해에서 잡힌 갯장어가 모였던 곳으로 갯장어 위판장이 있어 일본의 갯장어 무역선이 들어올 정도로 갯장어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하모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하모는 손질법이 까다로워 오랫동안 일본으로 전량 수출이 됐던 귀한 바다 생선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 포교마을에는 4곳의 하모횟집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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