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5일 정원지원센터에서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전반적인 기획, 운영 및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남양주정원박람회’의 준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홍지선 부시장, 경기도 및 남양주시 관계부서 공무원과 전문정원 작가, 시민정원사 등 17명이 참석했다.
다산 중앙·선형·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초청 작가와 시민이 함께 조성한 41개의 정원과 산업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정원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약 35만 명의 관람객이라는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또한, 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정원 조성 관련 550여 명의 참여 △1,138명의 자원봉사 △사전교육 334시간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정약용의 자연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정원을 비롯해 기업과 시민의 협업으로 조성된 참여 정원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지역 대표 기업의 참여와 정원산업전, 플리마켓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인근 상가들과의 상생에 집중한 점이 주목받았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단순히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정원문화를 실현하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정원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2025년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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